조선의 청백리
조선시대는 유교적 덕치주의를 토대로 한 사회로서, 그 체제의 운영을 위해서는 유교적 자질을 겸비한 관료들이 절대적으로 요구되었다. 선비들은 스스로 수양을 통해 청렴결백한 관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 황희나 이원익, 유성룡 같은 청백리 들이 많았다. 이들은 평생을 고위공직에 있으면서 이상적인 관료상을 보여주었고, 은퇴 후에는 비바람도 제대로 가리기 어려운 초가삼간에 몸을 의탁했을 정도로 역사에서 유례가 드문 최고의 청렴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청백리제도와 그 정신을 살펴보고, 대표적인 청백리 34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행적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