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장끼전
이 소설은 18~19세기에 많이 읽혔으며 작자가 정해져 있지 않다. 작품을 읽고 책으로 만든 사람들에 의해 오늘날 우리가 보는 작품이 완성되었다. 이 소설은 꿩 을 통해 먹고살기가 힘들었던 백성들의 삶을 보여 주고,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위치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꿩들은 맹수와 사냥꾼들 때문에 늘 목숨이 위험했다. 사람들이 꿩고기를 좋아하고 깃털까지 장식품으로 사용하려 했기 때문이다. 결국 수꿩인 장끼는 사람이 놓은 덫에 걸려 죽는다. 장끼는 죽으면서 아내에게 재혼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짐승들이 과부가 된 암꿩 까투리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 까투리는 많은 청혼자들 중 수꿩과 재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