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 - 살림지식총서 456
부국강병이란 무엇인가? 국민을 배부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관자』에서 국가 경영의 지혜를 찾아라!
최근 중국사회에서는 관자 기념관을 비롯하여 각종 연구서와 번역서를 출간하는 등 관자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자사상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중국이 부강하고 발전한다.'라고 말할 정도다. 관자사상의 핵심은 부국강병(富國强兵)이었지만, 그 속에는 민심(民心)을 기본으로 담고 있다. 즉 백성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윤택하게 살도록 도모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군주가 으뜸으로 삼아야 할 것은 민심이며, 정치가 흥하는 것은 민심을 따르는 데 있고, 피폐해지는 것은 민심을 거르는 데 있다.'고 말한다. 관자는 이를 실현하고자 정치ㆍ경제ㆍ군사ㆍ외교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해박하고 명쾌한 논리를 폈다. 비록 2,600년 전인 춘추전국시대의 국가 경영 노하우를 담은 책이지만, 정치ㆍ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쳐 혼란스러운 오늘날 한 나라의 지도자나 기업을 경영하는 CEO에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