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연애 베테랑 기자가 20대에게 들려주는 사랑의 위로
내 연애가 틀리지 않았다? 매번 아닌 남자와 엮이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도 없으며, 남자에게 전화를 걸까 말까로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내 연애가 틀리지 않았다고? 여성들은 이런 답에 오히려 의구심을 품는다.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괴로울 일도, 가슴 아플 일도, 걱정할 일도 없이 남자와 잘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이 책은 바로 모든 여자가 겪는 사랑, 연애, 실연, 착각, 아픔, 고뇌라는 과정을 통해 여성들이 성장하고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 혜안을 얻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연애 지침서가 아니다. 오히려 에세이에 가깝다. 정곡을 찌르는 유머와 통쾌한 독설로 만 5년이나 남자 독자들에게 여자의 마음과 연애를 설파했던 남성지 「맥심」의 여기자 두 명이 사실은 자신들도 연애에는 젬병이였음을 털어놓는 고백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수많은 연애 경험을 통해 진짜 남자를 구분할 줄 아는 내공과 힘을 길렀으며, 사랑도 중요하지만 인생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체득했다고 이야기한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는 말처럼 나쁜 연애도 겪어봐야 진짜 사랑을 알 수 있고, 좋은 남자를 고를 수 있는 안목도 생긴다는 것이다.
유쾌하고 진솔하게 경험담을 털어놓는 저자는 암팡지게 머리 굴리는 것보다야 마음 가는 대로 피 터지게 사랑하는 것이 훗날 후회도 없고 추억할 것도 많다는 것을,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연애 지침서가 아니라 사랑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라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사랑에 실패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연애에 회의가 든다면, 남자에 괴롭다면 이 책이 그 어떤 친구나 멘토보다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prologue 쿨한 연애는 없어!
CHAPTER 1 내겐 너무 어려운 연애
연애 지침서가 연애를 말아먹는다/ 연애 지침서가 우리의 연애에 미치는 영향
남들 다하는 연애를 나만 못하는 진짜 이유 / 왜, 난, 연애를, 못할까?
연애를 하고 싶어도 남자가 없다 / 괜찮은 남자는 어디로 갔나?
남자는 여자의 패션을 모른다 / 스타일도 통역이 되나요?
도대체 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 타인의 취향
“네가 아까워”라는 말 속에 숨겨진 진실 / 아닌 남자하고만 엮이는 이유
가상 연애 합숙소 / 쿨하게 연애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3박 4일 캠프
CHAPTER 2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들
우리는 남자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남자는 책상 정리 따위 하지 않는다
본격! 남자 비교 보고서 / 나쁜 남자 vs. 착한 남자
문자로 연애하는 남자 / 문자남, 그들은 누구인가
설렘과 불안함의 경계에 서다 / 나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
우린 가끔 지나치게 믿는다 / 먹튀남을 공개 수배합니다!
그것만 빼면 다 좋다고? / 헤어져, 그놈은 아니야
본서 단독 심경 고백 / 어느 문어발 여인의 고백
CHAPTER 2 고품격 자아 성찰 코스, 나쁜 연애
우아하고 열정적으로 싸우기 / 싸움의 기술
독립한 여자들의 애환 / 혼자 사는 여자
성인이라면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 스킨십에도 매너가 필요하다
엄마도 안 해주는 이야기 / 침대에서 얻은 교훈들
사랑하기 전엔 나도 정상인이었다 / 사랑이 우리를 미치게 할 때
알고 보니 사랑이 아니라, 사람이 변하더라 / 권태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 집행유애(愛), 실연 극복의 시간
CHAPTER 4 연애보다, 인생
우리에겐 롤모델이 필요하다 / 화려하고 당당한 싱글은 어디에 있나?
못생긴 게 아니다. 예쁘지 않은 것일 뿐 / 예쁘지 않은 여자로 산다는 것
어쨌거나 돈은 필요하다 / 당신의 명품백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회사에 피 빨리는 여자들을 위한 위로 / 일과 나의 애증 관계
사랑만으로는 안 되나요? / 우리 진짜 결혼했어요
이게 다 내가 긍정적이지 않아서라고? / 자기계발서대로 살 수는 없다
epilogue 나쁜 연애는 여권의 출입국 도장 같은 것
special thanks to. 나의 나쁜 연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