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처,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
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세 번째, 현진건 1권.
현진건은 한국 사실주의 소설의 토대를 마련한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지식인이 주인공인 자전적 소설과 하층민들의 곤궁한 생활을 그린 단편소설을 많이 남겼다. 말년에는 장편소설에 치중해 〈적도〉 〈무영탑〉등을 발표했다. 그가 남긴 20여 편의 소설 가운데 널리 알려진 고전들인 〈빈처〉,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를 우선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현진건의 소설들은 앞으로도 시리즈로 계속 묶을 예정이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최후의 판본 등을 참고하여 원고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낱말이나 구절 뒤에는 따로 풀이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