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사씨남정기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
≪사씨남정기≫는 행복한 부부 사정옥과 유연수의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부였다. 하지만 악인인 교채봉과 동청 때문에 불행이 시작된다. 교채봉과 동청은 유연수가 사정옥을 미워하게 만든다. 사정옥은 누명을 쓰고 집에서 쫓겨난다. 유연수도 누명을 쓰고 왕에게 벌을 받는다. 진실을 알게 된 유연수는 잘못을 뉘우친다. 유연수와 사정옥은 은인들의 도움으로 다시 만나 행복한 가정을 되찾는다.
≪사씨남정기≫는 조선 시대의 왕인 숙종의 일을
소설로 쓴 것이라고 전해진다. 숙종은 악인들에게 속
아 왕비를 내쫓았다가 후회한 일이 있다. 작가인 김만
중은 왕의 잘못을 깨닫게 하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