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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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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자
한비야,안토니우스 반 주트펀 공저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20-11-09
등록일
2021-04-1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1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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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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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자신들만의 인생 공식을 만들어가는
자발적 장거리 부부의 ‘따로 또 같이’ 라이프


한비야와 네덜란드 출신 국제구호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이하 안톤)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처음 만나, 멘토, 친구, 연인 관계를 거쳐 15년 만에 부부가 되었다. 2020년 올해, 3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고민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2인 프로젝트 팀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부부, 사는 방식이 남다르다. 1년에 3개월은 한국, 3개월은 네덜란드에서 함께 지내고 나머지 6개월은 따로 지낸다. 이른바 ‘336타임’이다.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는 함께하는 시간은 더 없이 행복하고 색다르지만, 혼자 보내는 시간은 본래의 삶을 이어가기에 충분히 자유로운, 두 사람의 실험적 결혼 생활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인생에서 무엇을 하기 위한 ‘적기’는 없으며, 가족을 이루며 사는 ‘방식’에도 정답이 없음을 알려준다. 자신의 가치관과 여건에 따라 삶을 선택하고, 책임지고, 자유를 누리며 살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음을, 삶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여러 스펙트럼으로 펼쳐질 수 있음을 두 사람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보여준다.

무엇이든 계획하고 실행하기 좋아하는 두 사람의 ‘프로젝트’ 성공·실패기도 흥미롭다. 또한 한비야가 본 네덜란드, 안톤이 본 한국 이야기를 통해 각 나라의 라이프스타일과 정서를 알아가고, 긴급구호전문가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읽는 것도 이 책의 묘미다. 인생의 후반기를 앞둔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용기를 주는 책, 아직 인생의 전/중반기를 달리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을 줄이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대단하진 않아도 재미있게는 살 수 있는 삶의 다양한 방식을 모색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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