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의 문화사 - 살림지식총서 157
부엌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한국 여성들의 삶을 변화를 흥미롭게 보여주는 곳이다. 한국의 부엌은 기능과 구조면에서 끊임없이 변화해왔고 이제 부엌은 가족들의 휴식공간까지 겸하게 되었다. 전통 문화와 서구적인 문화가 만난 곳이면서, 사회적, 경제적 여건과 관습적 사고와 미래지향적 가치관 등의 조정이 이루어진 곳도 부엌이다.
이 책은 전통시대 부엌부터 초현대식 아파트의 부엌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의 부엌의 변천에 주목하고, 예전 부엌이 가진 특징들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