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흔의 서재

마흔의 서재

저자
장석주 저
출판사
한빛비즈
출판일
2013-03-19
등록일
2020-05-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7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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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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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앞만 보며 달려온 삶에 몸살을 겪을 때
책은 처방전이 되고, 이정표가 된다

마흔의 삶, 무언지도 모를 것에 쫓겨 앞만 보며 달려온 삶. 뒤돌아볼 새도 없어 이렇게 살아도 되나 후회마저 허락되지 않았던 삶. 어쩌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진실을 외면하고 살아온 것인지도 모른다. 삶에 따져 물으며 나아가기에는 너무나 바쁘고 조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거대한 물음이 서늘하게 등줄기를 훑고 내려간다. “계속 이렇게 달려도 괜찮은 걸까?”

어떤 책은 이야기한다.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을 때 서른은 온다”고. 그렇다면 마흔은 어떻게 찾아올까? 돌아갈 수도, 나아갈 수도 없을 때 마흔은 온다. 마흔에게는 사느냐 죽느냐 같은 서슬 퍼런 질문은 없다. 대신 머뭇거리는 진득한 회의감이 밀려온다. 생각해보자.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먼 훗날 마흔이라는 생의 한 페이지를 펼쳤을 때 무엇이 새겨져 있을지.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다면, 그래서 남은 지혜도 철학도 없다면 그 껍데기 같은 생은 얼마나 허무할까.

마흔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서재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지적 공간에서 오롯이 쉬고, 사유하고, 거기서부터 남은 생의 길을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생에 몸살을 앓는 마흔에게 피로한 몸을 누이고, 인생의 초안을 다시 생각하고, 소중한 이에게 편지를 쓰고 고독과 마주하며 자신을 비우고 채울 공간으로 서재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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