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情)이 필요한 시대이다. 한국인에게 '정'을 나눌 수 있는 술은 단연 막걸리일 것이다. 술도 술이지만 막걸리를 찾아다니면서, 막걸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다정함도 빼놓을 수 없는 맛이다. 이 책은 막걸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정'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으로 집필되었다. 또한 옛날 나그네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땀을 식혔던 주막에서부터 전국 곳곳의 대폿집에 대한 정보와 향수를 담고 있어 애주가들의 눈길을 더욱 잡아끈다.
저자소개
기행 작가. 출판기획사 KEYWORD 근무. 1967년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논과 산으로 둘러싸인 서울 변두리에서 성장하였다. 대학원에서 관광경영을 공부하고, 일본으로 뒤늦은 유학을 갔다. 1998년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 문화와 관련된 책자를 기획, 취재, 집필하여 일본에 출간하고 있으며, 대학 강사와 일본 대중매체 취재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이다. 먹거리와 술, 사람 그리고 뒷골목을 좋아하는 탓에 늦은 저녁 후미진 뒷골목의 대폿집에서 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일이 잦다. 할 수 있는 한 한국인의 정서를 담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찾아 계속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릴 생각이다. 일본의 ‘아사히신문’ 사이트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칼럼 「스파이시! 서울 スパイシ-! ソウル!」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지방마다 다른 한국인의 모습 韓國 ‘縣民性’の旅』,『막걸리기행 マッコルリの旅』, 『맛있는 한국음식기행 韓國の美味しい町』, 『인정 넘치는 한국 서민동네 기행 韓國ㆍ下町人情紀行』, 『두근두근! 한국탐험 ドキドキ半島コリア探檢』, 『한국요리용어사전 韓國料理用語辭典』등이 있으며, 『집에서 만드는 궁중음식』,『실미도』,『...한국식 다이어트』등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