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시대 - 살림지식총서 371
2008년부터 세계적 경제불황이 닥치자 다시금 1930년대 대공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경제사를 가르치는 양동휴 교수는 이 책을 통해 1930년대 대공황이 왜 그렇게 골이 깊고 넓었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1차대전 이후 세계경제 흐름을 개관하며 잘못된 경제정책 탓이 크다는 것을 지적한다. 경제, 정치, 문화 면에서 극단적 실험이 시도된 시기였기에 이로 인한 혼란도 컸던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대공황 시대가 이후 세계에 남긴 유산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