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 살림지식총서 158
이 책 『칸트』는 그 이유를 ‘인간’에 두고 있다. 칸트철학을 ‘인간’을 중심으로 삼은 철학으로 보고 인간성이 상실된 이 시대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세우려 했던 칸트에게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딱딱해서 일반인들은 감히 접근하기 어려웠던 칸트철학의 이모저모를 ‘인간’ 존재를 포커스로 삼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의 오랜 경륜은 어렵고 난해하기만 한 칸트가 잘 소화되어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과 같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칸트의 철학은 대상을 인식하는 우리 자신의 능력을 비판하는 작업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크게 진, 선, 미로 나눌 수 있으며, 이를 각각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에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