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딸 2
공주에서 노예로, 노예에서 다시 한 나라의 여왕으로 제국을 일으킨 한 여인의 드라마틱한 실화! 출간 즉시 15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프랑스 최고의 역사소설가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 최신작!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로마 최고사령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공쿠르 상 심사위원이기도 한 프랑스 역사소설의 여왕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는 이 셀레네 공주의 운명에 주목하여 그녀의 숨겨진 자취를 되살려냈다. 샹데르나고르의 힘 있고 장엄한 문장을 통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그 마지막 후예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머나먼 사막 한가운데의 황폐한 도시 마우레타니아를 향한다. 과연 그녀는 잃어버린 자신의 왕국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인가. 프랑스 정계의 중심에서 활약했던 여성 천재가 써내려간 로마와 이집트 역사의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이끈다.
책 말미에 수록된 30여 쪽에 달하는 ‘저자의 말’에서도 엿볼 수 있듯, 작가는 고대사를 집필할 때 소설가가 떠안을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함정을 방대한 지식과 고증으로 뛰어넘어 로마와 이집트의 가장 화려한 시기를 재구성해냈다.
무엇보다도 작가가 염두에 둔 것은 주인공인 셀레네 공주와 그녀의 어머니, 그리고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찬란한 영광과 안타까운 운명이다. 실존인물인 클레오파트라 셀레네 2세는 기원전 40년에 출생했고, 열 살이 되던 해에 로마로 끌려가서 포로로 생활했으며, 결국에는 누미디아 왕가의 후손 유바 2세와의 결혼을 통해 황량하게 버려져 있던 마우레타니아를 왕국으로 일으켜 세운 역사 속의 위대한 여성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