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종말
『경제인의 종말』은 피터 드러커의 정치, 사회, 경제, 역사, 철학, 경영 등에 걸친 모든 사상의 원전격 책으로, 1939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전세계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출간되었다. 『경제인의 종말』 이후의 드러커의 모든 저서들을 이 책에서 분석하고 예측한 것을 시간의 검증을 거쳐 그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이 책은 드러커의 사상의 향연을 보여준다.
책의 분석대상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대공황 시기,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직전,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양차 대전 사이에 전체주의(무솔리니의 파시즘과 히틀러의 나치즘 그리고 스탈린주의)가 등장한 이유와 폭정 그리고 그것의 미래 전망에 대한 것이다. E.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그의 저서에서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에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구함으로써 미래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