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 클럽
베스트셀러 작가 테스 게리첸의 의학 스릴러 시리즈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와 강력반 형사 제인 리졸리가 등장하는 테스 게리첸의 의학 스릴러 시리즈 여섯번 째 소설로, 성경의 외전인 ‘에녹서’와 ‘희년서’의 내용에서 그 모티프를 딴 작품이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앤서니 산소네를 주축으로 한 비밀모임 '메피스토 클럽'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한 것으로, 인간 본연의 극단적인 내면을 여과 없이 파헤치며 테스 게리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리얼리즘 공포미학의 절정들을 표현해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평범한 주택가에서 끔찍한 살인현장이 발견된다. 침실 전체를 도배한 피, 대리석 조각상처럼 몸통만 남은 희생자의 몸, 4인용 식기에 놓인 절단된 왼손, 그리고 제의라도 지내는 듯 독특한 상징과 함께 주방 바닥에 놓인 잘린 머리까지. 의심이 가는 인물인 범죄자 전문 정신분석의인 조이스 오도넬을 미행하던 중, 그가 비밀모임 현장에서 눈꺼풀이 잘라내진 채 살해되는 사건마저 발생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엄청난 재력과 막강한 권력을 가진 앤서니 산소네를 주축으로 한 비밀모임 ‘메피스토 클럽’의 존재가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