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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를 세 번 맨 오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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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를 세 번 맨 오쿠바

저자
유채림 저
출판사
새움
출판일
2016-06-15
등록일
2020-07-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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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열흘 안에 범인을 잡아라!”



[넥타이를 세 번 맨 오쿠바]는 평범한 한 남자가 여자아이 강간살인범으로 몰려 옥살이를 한 뒤 무려 39년 만에 무죄가 확정된 사건을 다룬다. 이 이야기는 올해로 82세가 된 정원섭 목사(작중 정원탁)의 실화다.



1972년 9월. 춘천시 우두동에서 9살 여자아이가 성폭행당한 채 시체로 발견됐다. 진척 없는 수사에 국민들은 공분했고, “열흘 안에 범인을 잡지 않으면 관계자는 모두 모가지”라는 대통령의 검거령이 떨어졌다. 열흘 뒤 만화방 주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혔다.



열흘 만에 범인을 체포한 영웅담으로 알려졌던 ‘춘천시 우두동 강간살인사건’은 사실 열흘 만에 ‘범인을 만들어낸’ 사기극에 지나지 않았다. 대통령의 시한부 검거령에 겁에 질린 경찰은 뚜렷한 증거 없이 만화방 주인을 범인으로 ‘찍어’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냈다. 증거는 체포 이후 만들어냈고, 주변인들을 협박하여 짜맞추기 식 수사로 위증을 강요했다. 검찰은 경찰의 증거를 넘겨받아 그대로 기소했으며, 사법부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뒤 2심에서 제출된 과학적 증거들을 모두 기각했다. 결국 만화방 주인은 대법원 판결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범인이 없으면 범인을 만들고 증거가 없으면 증거를 만드는 창조수사. 한 사람의 일생을 짓밟고 수많은 사람들을 속인 대국민 사기극! 각본을 경찰과 검찰이 썼다면, 감독은 사법부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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