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스토리
“과학사와 세계사를 한번에 배우다!”
지구의 나이를 24시간으로 가정하면, 인류의 나이는 고작 2분뿐!
숨어 있던 23시간 58분을 통합한, 한 권으로 읽는 전 지구의 역사!
우리는 흔히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여 사고하는 데 익숙하다. 때문에 이제까지 인간의 역사는 인문과학의 영역에, 지구의 역사는 자연과학의 영역에 두어왔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하나의 존재이며, 인류의 역사는 지구의 시간에서 보면 극히 한 부분일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스스로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앞으로 인류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관점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빅 히스토리(Big History)'는 이와 같은 필요성에서 시작된 새로운 융합학문을 말한다. 거대사 혹은 지구사라 불리는 ‘빅 히스토리’는 과학과 역사를 함께 탐구하며, 이미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는 학문이다.
이와 관련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중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는 단연 이 분야의 필독서이자 대표서로 꼽힌다. 137억 년 전 빅뱅에서부터 21세기 현재까지라는 그 거대한 시간을 어떻게 찬찬히 설명할 수 있을까? 우주 공간의 시작에서부터 산업의 발달과 현대에 벌어지고 있는 전쟁까지, 어떻게 서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들을 한번에 해결하는 새로운 역사서이다. 특히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쉬운 친절하고 일목요연한 설명이 장점인 이 책을 통해, ‘빅 히스토리’라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