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기념일
원문이 함께 수록된 『サラダ 記念日 샐러드 기념일』 재출간!
한때 일본 젊은이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셀러 단가집 『샐러드 기념일』. 이번에 새로이 출간된 개정판에는 번역문과 원문이 함께 수록되어 5ㆍ7ㆍ5ㆍ7ㆍ7의 31개 음절이 전하는 톡톡 튀는 리듬감을 그대로 전해준다.
저자가 20대 초반에 쓴 와카 430여 편 속에는 20대 여성의 풋풋한 사랑와 일상이 발랄하고 경쾌하게 그려져 있다. 그녀의 노래 속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마저도 어둡거나 칙칙하지 않고 산뜻하고 밝기만 하다. 고등학교 교사로서의 생활, 향수병을 못 이겨 고향에 돌아갔을 때 만나는 부모님 모습 등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신선하고 반짝이는 어휘를 만들어내는 다와라 마치의 시 세계는 흔들리는 사랑에 맘 졸이고, 혼자 이별나기가 두려운 20대 청춘, 자신의 삶이 평범하고 보잘 것 없게 느껴지는 모든 이를 감싸 안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