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소개
풍수지리학으로 풀어보는 한국사
산, 강 그리고 땅의 형세가 인간의 길흉화복을 결정한다는 게 풍수지리학의 설명이다. 풍수지리학은 예로부터 한국사에 중요한 역할을 끼쳐 왔다. 도읍을 정할 때 어김없이 동원되는 논리가 풍수지리학이었다. 따라서 풍수지리학을 단순히 미신으로 치부한다면 한국사의 제대로 된 흐름을 파악할 수 없다. 『풍수의 한국사』는 풍수에 얽힌 한국사의 비화들을 소개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저자는 풍수지리학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풍수지리학이 단순한 미신이 아닌,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선현들의 지혜임을 밝힌다. 제2부에서는 한양이 도읍으로 정해지게 된 배경과 수도 서울과 관련한 풍수에 관한 이야기가 다뤄진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한국에서 명당이라고 소문난 곳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장소에 얽힌 비화를 설명한다.
저자소개
"무엇인가 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아내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을 구실을 찾아낸다.' 이러한 믿음 하나로 학교를 퇴직한 후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일가 위한 집필 작업에 몰두한다. 단순히 텍스트 상으로만 존재하는 역사가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듣고 느낀 역사의 현장들을 기록함으로써, 지나간 시간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학자이다.
문학박사로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성균관 부관장, 서울문학사확회 이사, 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에 대하여 - 이어령
작가의 말
1부 풍수에 숨어 있는 선현의 지혜
풍수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풍수의 기원
시대에 따른 풍수의 변천
오늘날의 풍수
풍수의 기본 간룡법과 장풍법
물길은 어떠해야 하나
어느 곳을 향하여 좌정할 것인가
지명과 풍수 형국론
그 외의 논리 체계
일제의 풍수 침략
제2부 한양 정도定都 6백 년
조선의 5백 년 정읍지와 풍수설
신라의 고승 도선의 풍수 철학
신승神僧과 재왕지지宰王之地
국도國都의 풍수적 해석
유좌묘향酉坐卯向과 임좌병향론壬坐丙向論
앞날을 정확히 예언한 남사고
민중의 가슴에 자리한 『정감록』에 대한 신앙
국도 서울과 관련한 풍수 - 성문에 얽힌 풍수
- 누에형 안산과 뽕밭
- 새문안 교회 그리고 이숙번과 돈의문
- 풍수에 매달린 광해군의 폐해
제3부 명지 명당을 찾아가는 길
세종대왕 영릉 이장과 광주 이씨
세종과 광주 이씨 문중과의 악연
아홉 정승이 묻힌 구정승九政丞골
13명의 왕비를 배출한 명지 여주
이괄을 포함한 역적 인맥도 있었다
이천에 숨어 있는 풍수 역사의 흔적
이천이 낳은 국혼과 4대 사옥
2대에 걸쳐 황제가 나온 남연군 유택
103년의 세월 차로 같은 터에 태어난 최영과 성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