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제강점기에 기생들은 한편으로 봉건적인 유물로 배척해야 할 대상이었으나, 실상은 전통예악 문화의 계승자이면서 현대적인 대중문화의 스타이기도 하였다. 근대 이후 타락한 소수의 사이비 기생과 유녀들이 ‘기생’으로 참칭하면서 기생이미지는 왜곡되었는데, 이 책은 예악의 전승자이자 대중적인 스타였던 기생의 본래 이미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중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민속박물관대학(사), 에버에듀닷컴 등에서 「조선의 기생」을 특강한 바가 있다. 저서로 『고려조문인졸기』, 『조선조문인졸기』, 『문학의 이해』, 『한국문학의 흐름과 이해』, 『우리문화이야기』, 『글쓰는 절차와 방법』, 『중국간체자여행』 등이 있다.
목차
한 · 중 · 일 기생사
관기의 행방을 찾아서
권번의 탄생, 그리고 영욕의 세월
기생, 대중스타로 태어나다
평양 기생학교 방문기
기생과의 만남, 그 공간
정체성의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