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퍼즐왕 1권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퍼즐 동화 제1탄, ‘직소 퍼즐과 뻥다라 박’!
여수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살던 주인공 다운이는 노
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난 어느 봄날 서울 홍담동 럭셔리빌 아파트로 이사를 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한 가족 같은 마을에서 온 다운이에게
서울은 낯설기만 하지요. 아파트 사람들은 시멘트로 이웃을 막고, 집의 문이란 문은 모두 꼭꼭 잠가 놓습니다. 그들은 새 이웃이 왔다는 것에
관심도 가지지 않습니다.
황금 초등학교로 학교를 옮긴 다운이는 같은 반 친구 몇몇이 집의 크기로 친구를 가르고, 가난한 아이들
을 업신여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수 봉삼 마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또 못된 아이 박주미(뻥다라 박)는 시골에서 왔다고, 비린내 난다
고 다운이를 무시하며 다운이에게 꼴뚜기란 별명을 붙입니다. 다운이는 항상 거짓말만 하는 주미 때문에 예쁘고 착하고 똑똑한 연아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뻥다라 박을 미워합니다. 그러나 뻥다라 박에게 말 못할 아픈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뻥다라 박을 도와
주고 싶고, 친구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콧대 높고 자존심 강한 뻥다라 박은 다운이의 진심 어린 배려를 무시하며 퍼즐로 자신을
이기라고 합니다. 퍼즐은 뻥다라 박의 유일한 친구이자, 뻥다라 박이 제일 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운이는 뻥다라 박의 못된 마음씨를 바꾸
고 친구로 삼기 위해 연아에게 퍼즐을 배우게 되고, 부모님과 함께 가족 퍼즐 대회에 나가 주미네 가족과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