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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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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의 길

저자
이정동 저
출판사
지식노마드
출판일
2017-06-19
등록일
2020-05-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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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축적의 시간』 두 번째 이야기: 진단에서 처방으로

한국산업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개념설계 역량이 부족하다’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해서 제시한 『축적의 시간(2015년)』이 문제의 진단이었다면 이 책은 ‘개념설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떻게 도전적 시행착오의 경험을 축적해 나갈 것인가’에 관한 대안적 방향을 제시한다.

개념설계는 ‘존재하지 않던 그 무언가를 그려내는 것, 즉 백지 위에 밑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글로벌 챔피언 기업들의 핵심적 경쟁력은 바로 제품과 서비스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개념설계 역량에서 나온다. 그리고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개념설계 역량은 결국 높은 수익으로 귀결된다. 2016년 애플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물량 기준으로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체의 79.2%를 차지한 것은 바로 이동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제 한국산업이 개념설계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은 널리 퍼졌지만, 여전히 실행의 프레임에 갇혀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축적의 길을 나서는 우리의 첫걸음은 우리를 눈부신 성공으로 이끈 바로 그 실행의 관행과 결별하는 쉽지 않은 일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저자는 선진 기술을 모방하여 추격하는 단계에서 체화된 사고방식과 관행이, 시행착오의 축적을 통해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정의하고 만들어내는 개념설계 역량의 확보에 어떻게 걸림돌이 되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리고 5가지 축적의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한국 산업 발전의 문제를 진단해서 큰 반향을 일으킨 『축적의 시간』 발간 이후 1년 6개월간의 연구를 종합해서 ‘어떻게 축적할 것인가’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지은이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2014년부터 『축적의 시간』 연구프로젝트를 총괄해서 이끌어온 책임자이자, 축적의 시간 대표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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