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 이후 가장 열정적이고 웅변적으로 식물을 옹호하고 있는 세계적인 식물생리학자 스테파노 만쿠소 박사는 과학작가 알레산드라 비올라와 함께 《매혹하는 식물의 뇌》라는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지닌 과학저술로써 우리의 오랜 편견과 오해에 반대 증거를 제시한다. 최고의 과학저술이 늘 그렇듯 이 책은 강력한 상상력의 결과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완전히 새롭고 자유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준다. 이제 알량한 인간중심주의는 잠시 접어두고, 보다 풍요롭고 경이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기 바란다. 이 책은 독자들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며, 독자들로 하여금 한동안 감동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것이다.
-마이클 폴란, 《욕망하는 식물》의 저자
저자소개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의 교수이며 대학부설 ‘국제식물신경생물학연구소LINV’를 이끌고 있다. ‘식물신호및행동국제협회PSB’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다수의 논문이 세계 여러 나라의 학술지에 소개되었으며, 2012년에는 이탈리아 잡지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에서 ‘우리 삶을 바꿀 이탈리아인20’에 선정되었고, 2013년 <뉴요커The New Yorker>지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저서로는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Uomini che amano le piante》, 《생물의 다양성Biodiversi》 등이 있다. 2016년 오스트리아 최대의 전국적 과학행사 Long Night of Research에서 본서《매혹하는 식물의 뇌Verde Brillante》가 올해의 과학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목차
추천사 004 프롤로그 012
1장. 조용히 뒤로 물러나 있던 식물·019
1. 종교와 식물 024 2. 예술, 철학과 식물 028 3. 식물학의 아버지: 린네와 다윈 032 4. 식물생리학: 프랜시스 다윈 036 5. 언제나 뒷전이었던 식물 045
2장. 우리에게 낯선 식물의 모습·049
1. 유글레나와 짚신벌레 053 2. 진화의 갈림길 059 3. 식물은 하나의 군집이다 061 4. 식물은 느려도 너무 느리다 065 5. 인간은 식물 없이 살 수 있을까? 069
3장. 식물이 세상을 감각하는 방법·077 1. 시각 081 2. 후각 089 3. 미각 095 4. 촉각 108 (1) 수동적 촉각 108 (2) 자발적 촉각 112 5. 청각 115 6. 그 밖의 다양한 감각들 122
4장. 식물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127
1. 식물 내부의 의사소통 130 (1) 뿌리와 잎의 대화 130 (2) 관다발계 133 (3) 기공 135 (4) 누출사고 138
2. 식물 상호 간의 의사소통 140 (1) 식물의 신체언어 140 (2) 식물도 친척을 알아본다 142 (3) 식물과 곰팡이의 공생 145 (4) 콩과 식물과 질소고정세균의 공생 148
3. 식물과 동물 간의 의사소통 152 (1) 우편과 원거리통신 152 (2) 식물의 방어전략 153 (3) 적의 적은 나의 친구 155 (4) 옥수수의 슬픔 157 (5) 식물의 성性 158 (6) 세계 최대의 시장 165 (7) 정직한 식물과 부정직한 식물 167 (8)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170 (9) 씨앗 배달부 173 (10) 씨앗 배달부를 위한 선물, 열매 175
5장. 지능을 가진 생명체, 식물·181
1. 식물에게 지능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185 2. 인공지능에게 한 수 배우자 189 3. 지능에는 문턱값이 없다 193 4. 찰스 다윈과 식물의 지능 197 5. 지능적 식물 205 6. 식물은 살아 움직이는 인터넷이다 210 7. 뿌리떼 214 8. 식물과 외계인 218 9. 식물도 잠을 잔다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