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소개
그해 봄날, 나는 ‘살인자’의 누나가 되어 있었다
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작가 김재희 신작장편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서사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반전
서서히 밀려드는 격한 슬픔의 소용돌이…
한국형 서정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소설!
2012년 역사 미스터리 『경성탐정 이상』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재희의 신작 『봄날의 바다』가 출간되었다. 2006년 등단한 이래 한국형 팩션, 추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활발히 작품활동을 펼쳐온 작가의 이번 작품은 하나의 범죄에 대한 소설인 동시에 그를 둘러싼 사람과 시간이 얽히고 묶인 죄의 무게에 대한 소설이기도 하다. 우발적인 범죄 하나가 불러오는 넓고 깊은 파장. 목숨으로도 갚지 못할 죄의 굴레에 갇힌 한 가족의 이야기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서러운 전설과 어우러져 조용하면서도 스산하게 읽는 이의 가슴을 파고든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영상시나리오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디자이너로 일하다 시나리오작가협회 산하 작가교육원에서 수학하였다. 시나리오작가협회 뱅크 공모전 수상, 엔키노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강제규 필름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다.
2006년 데뷔작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한국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역사 미스터리에 몰두, 《백제결사단》 《색, 샤라쿠》를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계간 미스터리》에 「명품 탐정 김고로」를 연재 중이며, 새롭고 기발한 캐릭터와 정교한 추리가 어우러진 미스터리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목차
제주도 애월의 봄날-6월 16일/07
새별 오름의 바람-6월 17일/39
비자림에서의 약속-6월 18일/109
잊힐 권리-6월 19일/157
빌레못 동굴의 어둠-6월 20일/207
매고할망의 복수-6월 21일/239
잔인한 봄날/279
엄마 품속에 감춰진 신발/309
작가의 말/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