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 대한민국 스토리DNA 008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재미와 예상치 못한 반전의 연속
조선 최초의 장편탐정소설 『마인』이 다시 태어났다!
1930년대, 추리문학의 불모지 한국에 나타난 김내성의 출현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화려한 배경과 탄탄한 짜임새, 기괴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마인』은 당시 소설계에 큰 충격을 안기기 충분했다. 화려한 가장무도회에서 벌어진 의문의 공작부인 살인미수, 범인으로 지목된 정체불명의 어릿광대, 연이어 날아드는 핏빛 주홍색 협박장. 과학적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방법으로 신출귀몰하는 그는 누구인가?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인간의 탐욕과 한 맺힌 복수, 거짓과 비밀을 향한 끈질긴 추리로 완성되는 기막힌 반전의 연속이 시작된다!
『마인』은 1939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소설로, 지금도 추리문학의 전설로 남아 있는 작품이다. 세월이 흘러 오늘날 읽어도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의 호흡은 한국 추리문학의 든든한 대부인 김내성의 내공을 여실히 보여준다. 원전의 스토리는 그대로 살리되, 현대적 감각을 더해 경성 한복판의 핏빛 무도회장을 그대로 재현해 낸 『마인』. 절세미인이자 조선 최고의 무희 주은몽을 죽이려는 ‘마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