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근 들어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누구나 이를 자신의 영역에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삶의 문법’이 달라진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기업계에서는 ESG로 인해 ‘기업의 삶의 문법’이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ESG에 진정성이 있는 기업은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소비 의사결정을 할 때,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한다. 제품이나 서비스만 잘 만들어 파는 기업인가라고 묻는 대신에 창업자나 경영자가 선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기업이 세금을 잘 내고 경영을 투명하게 유지하고 있는지, 협력업체와 상생은 잘 하는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거나 사용하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다. 기존에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수행해 온 윤리적 생산이나 수익금 기부 등의 활동보다는 기업들이 평소에 만들어 온 전반적인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선택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책은 ESG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가 바라본 시선에 초점을 맞추었다. 즉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본 ESG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저자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소비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IDS & Associates Consulting 컨설턴트, 경기연구원 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알토스랩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외래교수, 우송대학교 겸임교수이다. 저자 서여주 박사는 소비자에 집중된 수많은 이슈에 관심을 가진 학자로서 최근에는 소비자가 인식하고 있는 기업의 가치, 즉 진정성(authentic)에 관한 연구를 중점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소비자정책교육학회와 2018년 고객만족경영학회에서 단독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소비자 행동, 소비자 심리 및 문화 그리고 소비자정책에 관하여 학계는 물론 실무적 영역에서 선도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대학에서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강의를 진행하면서, 소비자 중심적인 시각에서 소비자 만족과 효용을 극대화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기업이 소비자 니즈를 재빨리 확인할 수 있는 소비행동에 대한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수집·가공하여 소비자 후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연구 또한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고객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한 고객응대실무》, 《365 글로벌매너 : 당신의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 줄 법칙》, 《Built for growth》, 《개인, 상황,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인간심리》, 《컨슈머리즘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서여주 박사는 우리 사회에서 진정성(authentic)있는 행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구체적인 가이드를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는 학자이다. 특히 에티켓과 매너의 영역을 사회적 과제와 요구도에 맞게 세분화하였는데 이는 사람에 대한 공감과 공생의 세계관을 갖추는 데 도움이되고 있다. 동시에 대학에서 글로벌 매너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강의를 통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학술 및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소비자정책교육학회와 2018년 단독으로 고객만족경영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수많은 이슈들을 주의깊게 살피며 학계는 물론 실무영역에서도 선도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