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스 - 살림지식총서 117
『환상의 도서관, 망각의 도서관』은 고대 이집트에 존재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설립 배경과 역할, 그리고 사라진 이유를 다룬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아르키메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고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이곳에서 연구하고 또 지식을 향유하며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섰지만, 불분명한 기록과 역사가들의 저마다 다른 해석으로 사라진 배경마저 논란이 되어야 했던 도서관. 특히 저자는 여러 문헌의 제시, 분석을 통해 도서관의 파괴사를 좀 더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환상의 도서관, 망각의 도서관’이라는 부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 누구보다 ‘도서관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저자가 아픈 역사의 흔적을 되짚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