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동양 고전
동양 고전에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내기 위한 통찰과 지혜가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삶의 작고 큰 고민들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또 그것들을 동양의 사상가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풀어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동양 고전에는 어떤 문제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 사회, 우주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조화로움과 균형을 추구한다. 그것이 때로는 느리게 보이지만 결국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삶과 맞닿아 있다.
욕망만을 추구한 인간은 사회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갔고, 이상만을 추구한 사회는 인간의 사람을 소외시켰다. 또한 이제껏 인간의 욕망과 이상에 자연과 우주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은 초라하고 불안해졌다. 동양 고전은 이러한 우리에게 때로는 일침을,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용기를 주고, 때로는 길을 보여주기도 한다. 복잡하고 혼돈스러운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중심을 가지고 온전한 삶을 살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