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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 김승옥 소설전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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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 김승옥 소설전집 1

저자
김승옥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3-05-06
등록일
2020-05-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9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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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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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후문학의 기적' '살아 있는 신화' '현대문학의 고전' '단편미학의 전범' 등 항상 화려한 수식어를 동반하고 이야기되는 작가, 독자들뿐 아니라 후배 작가들에게도 늘 선망의 대상이 되어오고 있는 작가 김승옥의 소설전집이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전쟁이 드리운 음울한 그늘이 가시지 않았던 60년대 초반 한국문단에 이른바 '감수성의 혁명'을 몰고 온 작가, '산문언어의 연금술사'란 호칭을 들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 그리고 어느 날 홀연히 붓을 꺾고 독자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린 작가 김승옥. 최근 자리를 털고 일어난 그의 전설적인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전집은 우리 문학의 완결된 한 시대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또한 그의 작품이 여전히 유효한 '현재진행형'의 소설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60년대 문학계를 풍미했던 김승옥 문학의 총결산. 제1권에는 수많은 독자와 후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무진기행』과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서울의 달빛 0章』을 비롯한 열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작가는 서문에서 『서울의 달빛 0章』의 제목의 유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나는 장편으로 구상하고 있던 『서울의 달빛』의 프롤로그 백오십 장을 써내고 서장(序章)이라는 뜻에서 『제0장』이라고 적어 보냈다. 그런데 이어령 선생께서 내게서 다음 제1장의 원고를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본문 맨 처음에 붙어야 할 <0章>을 제목 밑에 갖다붙이는 바람에 제목이 되고 말았다. 책이 나온 다음에야 나는 제목이 괴상하게 길어졌음을 알았다."

『서울의 달빛 0章』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자신의 친구가 초혼에 실패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었다고 한다. 그의 실패담에서 우리 시대의 독특한 비극을 본 작가는 그 비극성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으로 변형, 과장시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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