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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동아시아 사상의 거의 모든 것
- 저자
- 임건순 저
- 출판사
- 시대의창
- 출판일
- 2018-08-31
- 등록일
- 2020-07-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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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시아의 정신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 세“세勢를 아십니까?” 이 질문에 당신은 무엇이라고 답할까. 권세, 대세, 판세, 기세, 정세…. ‘세’가 쓰인 무수히 많은 단어들이 생각나면서도 명확히 대답하기는 어렵다. 알듯하면서도 정리하여 말하기는 어려운 개념, 하지만 일상에서 분명히 자주 사용하는 개념 ‘세’. 이 책은 최근 찾아보기 쉽지 않은 젊은 동양철학자로 왕성한 집필 활동 중인 저자 임건순이 ‘세’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동양 고전을 두루 살펴보고 그것이 우리 동아시아인의 삶과 세계관에 시사하는 바를 정리한 것이다.‘세’는 기미와 잠재력을 포함한 조건과 상황이라는 외부 환경을 읽고 인간의 생명력과 정신력을 최대로 끌어내 주도권과 권위를 확보하는 행위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동양철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손자병법』부터 불후의 미학 이론을 담고 있는 『구세』까지, 정치철학을 시작으로 풍수지리에 이르기까지, 문학?서예?그림과 『주역』 64괘를 아우르는 동아시아의 지적 전통을 ‘상선약수上善若水’, ‘상옥추제上屋抽梯’ 등 익숙한 고사성어에 대한 색다른 뜻풀이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은 동아시아의 철학과 미학의 본질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이자 재미있는 비급??이다. 저자는 『한비자』, 『도덕경』, 『맹자』 등의 고전뿐 아니라 예술과 무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세’를 살핀다.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은 친절한 예시와 서술로 철학과 미학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정신세계 전반의 핵심을 개괄한다.
저자소개
우리가 잃어버린 몸과 마음의 공부법 ‘암송’의 귀환을 꿈꾸는 멸종위기의 젊은 동양철학자. 철학은 우리 모두의 철학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학력과 상관없이 모두가 읽을 수 있는 글쓰기, 쉬운 우리말로 철학을 이야기하기에 주력하고 있다. 반농반어촌인 충남 보령에서 나고 자랐다. 최근까지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 식객으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왕성한 집필 활동과 강의를 통해 다층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유가 철학과 경전만이 아니라 한비자, 손자, 오기, 법가와 병가, 묵가 등 제자백가 텍스트 전반을 연구하면서, 커다란 의미의 그물망, 철학적·사상적 인드라망으로서 제자백가 사상과 고전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라는 책을 처음 펴낸 이래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오자, 손자를 넘어선 불패의 전략가』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 리를 간다』 『손자병법, 동양의 첫 번째 철학』 등 파격적이면서도 묵직한 책들을 선보여왔다. 최근작으로 『생존과 승리의 제왕학, 병법 노자』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_한 젊은 동쪽 현자의 노래1장 세, 또 하나의 열쇠1. 동아시아의 지적 전통2. 우리말 속의 세2장 세의 본질3. 조건과 상황 4. 기미와 잠재력 5. 병법, 세의 기원6. 주도권 7. 생명력8. 정신력9. 권력과 권위3장 세의 철학10. 손자와 세1: 세가 전제하는 세계관11. 손자와 세2: 외적인 형태와 꼴 12. 손자와 세3: 전략적 사고13. 영웅과 현자14. 승리의 제1원칙15. 한비자와 세16. 망세17. 유가의 세18. 세와 인19. 노자와 세4장 세의 미학20. 풍수와 세1: 좋은 조건의 땅21. 풍수와 세2: 산과 물과 혈과 용22. 풍수와 세3: 모든 사물은 상이 있다23. 세와 용 24. 그림과 세1: 쉬지 않고 계속 창조한다25. 그림과 세2: 천지 만물의 생생한 기운26. 서예와 세1: 자연과 음양27. 서예와 세2: 불후의 미학 이론 28. 시와 세1: 천하의 명구29. 시와 세2 : 줄이고 덜어내기30. 시와 세3: 대구와 시안 31. 주역과 세 1: 괘사와 효사32. 주역과 세2: 진실한 마음과 강한 의지 33. 주역과 세3: 늘 시작하고 변화한다에필로그_우리는 모두 용이다 그리고 하늘이다 297미주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