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소개
심슨 부인, 오노요코, 메리 여왕 등 역사 속 세기의 남성을 사로잡은 9명의 여인들을 만난다. 빼어난 미모나 뛰어난 재능, 치밀한 정치력을 가진 것도 아닌 이 여인들은 어떻게 세기의 남성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그녀들에게 있는 힘은 오직 하나, 한 사람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었다. 또한 그녀들이 주체적으로 자신들의 삶을 개척하고 사랑의 지켜낸 승리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지금 연인을 사랑하고 있고, 또 사랑했고, 앞으로 사랑할 사람이라면 이 글의 어디쯤에서 가슴이 뭉클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사랑 앞에 겁내지 않고 역경에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해 끝내 사랑을 한 그녀들을 통해 우리는 그들의 사랑이 단지 남녀간의 사랑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과 성공, 삶에 대한 열정이 함께 있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녀들이 남자를 사로잡기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는 전략적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구보다 당당했던 그녀들의 삶을 보면 그녀들은 때로는 느슨하게 인생을 즐기고, 여자로서의 욕구에 충실했던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들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이런 당당함과 자유로움이 남성을 사로잡는 최대의 비법일지도 모른다.
저자소개
서울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TV드라마 작가와 다큐멘터리 작가를 거쳐 현재는 영화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이와 관련한 연구와 글쓰기도 병행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공부한 이력 탓에 역사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편이라 그 속에서 발견되는 흥미로운 인간군상과 사건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재가공하여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중매체 작가의 눈으로 역사 속 인물들의 캐릭터를 분석하고 파악하여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면서도 재미있는 사극을 쓰기 위해 부지런히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세계의 여성’의 다양한 모습에 주목한다. 기존의 시각을 버리고 새롭게 그녀들에게 접근하는 작업은 매우 흥미롭고 끊임없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주간한국』에 칼럼 '역사 속 여성이야기'를 연재하였으며, 『조선시대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공저하고 『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한 번에 읽는 역사인물사전』,『한 번에 보는 세계인물사전』,『어린이 역사인물사전』『천추태후』를 집필하였다.
목차
머리말
1.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가라
왕좌를 버리게 한 사랑, 월리스 심슨 - 에드워드 8세
2. 언제나 곁에 머물러라
22년간의 지독한 그리움, 샤자한 - 뭄타스 마할
3. 독립적이고 당당하라
여성은 태양이었다, 히라쓰카 라이초 - 모리타 쇼헤이 - 오쿠무라 히로시
4. 절망도 함께 나누어라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보니 파커 - 클라이드 배로우
5. 애증을 껴안아라
사랑에 투신하다,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6. 지독한 사랑에 중독되지 마라
오만하고 경솔했던 사랑, 메리 스튜어트 - 헨리 단리 - 보스웰 백작
7. 집착을 버려라
바람과 함께 사라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비비안 리 - 로렌스 올리비에
8. 과감히 떠나거나 끝까지 곁에 남아라
세기의 결혼, 세기의 스캔들, 다이애나 비 - 찰스 왕세자 - 카밀라 파커볼스
9. 영혼의 가이드가 되라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순간, 존 레논 - 오노 요코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