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조선의 메멘토모리

조선의 메멘토모리

저자
정구선 저
출판사
애플북스
출판일
2009-05-07
등록일
2020-07-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12K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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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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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은 「신체발부수지부모」라는 공자의 가르침에 따라 머리카락 한 올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유교적 신체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물론 조선시대에는 현대와 달리 개인적인 이유에서의 자살보다는 정치적인 이유, 체제 저항의 수단, 대의적인 이유로 죽음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득권 양반들은 정치적으로 패배하거나, 수세에 몰릴 때 목숨을 끊었고, 힘 없는 백성들은 체제 저항의 수단으로 죽음을 택했으며, 여성들은 자신의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세상을 등졌다.

『조선의 메멘토모리: 조선이 버린 자들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자살을 어떻게 바라보았으며 무엇때문에 자살을 했는지에 대해 연구한 책이다. 한 시대를 이끈 왕실을 둘러싼 자살부터 민초들, 여성들의 자살까지 다방면으로 조선시대 자살의 역사를 파헤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일면을 알아보고, 자살을 선택하게 된 조선시대의 정치적·사회적 배경을 함께 알려준다. 따라서 단순한 개인의 사연을 넘은 이러한 죽음들은, 당시 사회의 정치 상황과 사회문제, 풍속, 가치관을 볼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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