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퓰리처상·휴고상·네뷸러상 수상 작가 마이클 셰이본,
그가 생애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할 자전적 청춘소설
영미권 문학상 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퓰리처상뿐만 아니라 장르문학에서 유명한 휴고상과 네뷸러상 등을 석권한 마이클 셰이본의 데뷔작. 평단과 언론은 이 작품을 영미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잭 캐루악의 『온 더 로드(On the Road)』와 같은 작품들에 비견하며 그를 F. 스콧 피츠제럴드와 J. D. 샐린저를 계승할 ‘문학 신동’으로 주목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산업도시 피츠버그를 배경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뒤 아직 사회에 입문하지 않은 채 어정쩡한 상태에 있는 20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방황과 일탈을 그린 이 청춘소설은 자아와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끝없이 고뇌하고 갈등하는 ‘다 자란 청춘’들의 방황과 감성을 매우 풍부하고 섬세한 스타일의 문체로 그려냈다.
현재까지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미국의 대표적 청춘소설로 자리 잡은 이 소설은 근래에 영화화되어 2008년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2009년 4월에는 미국 전역의 일반 영화관에도 개봉되었다.
저자소개
“동세대 작가 중 최고의 유명세를 누리는 작가”(버지니아 쿼털리 리뷰), “40세 미만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뉴요커, 1999년), “나쁜 책을 쓸 줄 모르는 작가일지도 모른다”(뉴욕타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이클 셰이본. 그는 데뷔작인 이 소설부터 최근 작까지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온,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1963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그는 메릴랜드 주 컬럼비아에서 주로 성장했으며, 카네기멜론 대학교를 1년 다닌 뒤 피츠버그 대학교로 전학하여 1984년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어바인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문예창작 석사과정을 밟으며 이 소설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을 집필하여 학위 논문으로 제출했고, 지도교수가 에이전트에게 소개하여 엄청난 금액에 계약되었다. 1988년 셰이본의 나이 스물다섯에 출간된 이 소설은 뉴욕타임스 순위에 12주 연속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미국 문단과 여러 언론은 그를 F. 스콧 피츠제럴드와 J. D. 샐린저를 계승할 ‘문학 신동’으로 주목했다. 이 소설은 근래에 영화화되어 2008년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었고 2009년 봄엔 미국 일반 영화관에도 개봉되었다.
1995년 출간된 『원더 보이즈(Wonder Boys)』도 영화화되어 마이클 더글라스와 토비 맥과이어 주연으로 국내에서도 개봉되었고, 2000년 발표한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The Amazing Adventures of Kavalier & Clay)』으로 2001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 후 청소년 판타지 소설 『Summerland』(2002)와 『셜록 홈즈 최후의 해결책』(2004)을 발표했으며, 2007년 출간된 『유대인 경찰연합』은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했고, 코언 형제 각본·감독으로 영화화 중이다. 이후 〈뉴욕타임스〉에 연재되었던 청소년 판타지·모험 소설 『Gentlemen of the Road』와 문학 에세이집 『Maps and Legends』가 출간되었다. 『길 위의 신사들』도 출간과 동시에 영화화 가능성이 거론되었다. 그 외에 ‘스파이더맨’ 영화 각본 참여, 만화화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소설가인 아내 아이엘렛 월드먼과 네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