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괴팅엔 대학교에서 철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윤리자문단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 한국생명윤리학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생명윤리의 철학』 『생명윤리, 무엇이 쟁점인가』 『죽음과 관련된 생명윤리적 문제들』 『삶과 죽음의 철학』(공저)이 있으며, 그밖에 다수의 논문과 공저를 펴냈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구체적인 삶의 장에서 깊이 있게 다루는 학문 분야인 생명윤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죽음의 문제에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왔다. 박사논문 주제로 ‘장기이식에서의 윤리적 문제’를 다루면서, 뇌사자의 장기이식과 관련해서 죽음의 정의 문제를 고심한 바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죽음관을 제시한 철학자로, 특히 마르셀이나 셸링을 꼽는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인해 겪은 고통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이들이다.
목차
철학에서 길어낸 죽음의 지혜 책을 펴내면서 …………………………… 5
제1부 죽음이란 무엇인가
1. 철학과 마주한 죽음
나의 삶, 나의 죽음 …………………………………………………………………… 13
오래된 철학적 주제 …………………………………………………………………… 17
존재 인식의 시작과 끝 ……………………………………………………………… 21
철학과 과학 사이: 영혼의 문제 ………………………………………………… 23
죽음, 확실한 가능성 ………………………………………………………………… 26
2. 죽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죽어야 할 운명 ………………………………………………………………………… 29
삶과 죽음, 그 치명적 동거 ………………………………………………………… 33
죽음에 비친 삶의 의미 ……………………………………………………………… 38
톨스토이와 호라티우스의 만남: 죽음의 상호주관성 ………………… 41
죽음을 배우는 일, 죽음을 표현하는 일 ……………………………………… 51
죽음은 존재한다. 고로 존재하지 않는다 …………………………………… 61
제2부 죽음과 불멸성
3. 죽음의 철학적 계보
신화와 철학의 공존 : 자연철학자들 …………………………………………… 75
최초의 이원론 : 피타고라스 ……………………………………………………… 83
영원을 향한 희망 : 플라톤 ………………………………………………………… 86
두려움을 대하는 태도 : 에피쿠로스 ………………………………………… 107
영혼과 육신의 통합 : 아리스토텔레스와 아퀴나스 ………………… 111
덧없는 육신, 구원받는 영혼 : 아우구스티누스 ………………………… 118
자연적인 죽음의 탄생 : 데카르트 …………………………………………… 123
무한히 존속하는 인간 : 스피노자 …………………………………………… 127
죽음의 제거 : 칸트 …………………………………………………………………… 131
죽음이라는 이름의 허상 : 피히테 …………………………………………… 140
변증법의 참된 동력, 죽음 : 헤겔 ……………………………………………… 149
죽음으로 완성한 삶 : 쇼펜하우어 …………………………………………… 163
제3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죽음
4. 현대철학과 죽음
관념을 넘어 존재로 : 실존철학 ……………………………………………… 181
전혀 새로운 신, 전혀 새로운 죽음 : 포이어바흐 ………………………… 204
자신이 되기 위한 자기초월 : 마르크스 …………………………………… 208
죽음의 구조, 권력의지와 영원회귀 : 니체 ……………………………… 214
죽음으로 앞서 달려가다 : 하이데거 ……………………………………… 231
철학적 불가능성, 죽음 : 아도르노 ………………………………………… 241
제4부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5. 죽음의 망각 또는 극복
죽음 극복하기? ……………………………………………………………………… 247
은폐된 죽음 …………………………………………………………………………… 249
문화적 무관심 ………………………………………………………………………… 254
다시 한번 죽음으로 ……………………………………………………………… 259
사랑, 죽음의 승화 …………………………………………………………………… 262
다시, 생명의 길을 찾아서 맺는말 ……………………………………… 286
주註 ……………………………………………………………………………………… 299
참고문헌 ………………………………………………………………………………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