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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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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질문들

저자
김경민 저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5-09-10
등록일
2020-05-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6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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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들이 품은 의문은 꿈이 되었고, 그 꿈은 세상을 바꿨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별다른 의문 없이 살아간다. 그리고 아무 것도 바꾸거나 발전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세상은 변해 왔고 눈부시게 발전했다. 바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으려 했던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서. 이 책은 그런 특별한 사람들이 던진 질문들을 살펴본다. 무엇이 그들에게 의문을 품게 했고, 그들이 찾은 답은 무엇이며, 그것은 세상을 어떻게 바꿨을까?

주변의 작은 동물들을 잡아 해부하던 기괴한 소년 베살리우스, 인적 없는 숲 속이나 해변에서 맨발로 춤을 추던 소녀 이사도라 던컨, 마부들이 입는 승마복을 따라 만들어 입고 모자도 단순한 스타일로 직접 만들어 쓰고 다니던 샤넬, 검둥이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며 백인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라는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란 흑인 소년 파농, 유행이나 좋은 남편감 고르기에 무관심하고 남자보다 공부를 잘한다고 따돌림당한 미드, 부모의 복잡한 국가적·종교적 배경 때문에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었던 사이드, 자신의 노후가 아닌 지구의 미래를 걱정한 일론 머스크……. 그들이 품은 의문, 좌절, 노력 그리고 그들이 바꾼 세상.

국왕 부부가 학교에 방문했을 때 축사를 낭독했던 로베스피에르는 왜 훗날 국왕 부부를 단두대로 보내게 되었을까?

이 책은 16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바꾼 열다섯 명의 질문을 좇으며 당시의 사회 모습과 흐름을 통해 그들이 왜 그런 질문을 던지게 되었는지 생각의 단초를 찾고, 그들이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과 찾은 답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보여 준다. 인체 해부학 시간에 해부는 안 하고 이론만 가르치는 게 의아했던 베살리우스는 직접 시체를 해부하고, 그것은 의학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혁명의 근본을 생각하며 오직 민중의 입장에서 민중을 위한 혁명을 도모했던 로베스피에르는 민중을 위한 정치의 시작이 되었고, 딸은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는 부조리한 사회에 질문을 던진 울스턴크래프트는 여성 운동의 효시가 되었다. 다윈의 질문은 이전의 과학 이론을 뒤집는 진화론을 탄생시켰고, 이사도라 던컨의 의문은 발레만이 전부였던 춤 세계의 닫힌 문을 활짝 열어젖혔으며, 샤넬의 질문은 옷에 갇혀 있던 여성들의 몸에 자유를 주었다. 파농의 의문은 흑인 인권 운동가와 사상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마거릿 미드의 의문은 개인의 특성과 능력은 사회가 정해 놓은 규칙에 규정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었으며, 에드워드 사이드의 ‘나는 누구인가’에서 시작된 질문은 서양이 동양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며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하면서 탈식민주의 이론을 정립했다. 이렇게 세상에 순응하지 않은 이들의 질문은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만들어 냈고, 이제 인간의 터전을 화성까지 넓히고 있다.

이 위대한 질문들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인간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생각하게 했으며, 사람들의 생각과 관점 그리고 사회적 통념을 바꿔 놓았다. 그렇게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의 기초가 된, 이들의 생각(질문과 답)은 예전에는 '틀을 깨는 생각'이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틀을 깨는 생각을 한 인물을 다룬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사 지식과 문화, 사회 배경 등도 더불어 알게 되는 즐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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