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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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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이경덕 저
출판사
시루
출판일
2015-03-25
등록일
2020-05-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1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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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화인류학으로 탐색한 문명의 생성과 변화이야기!
인문학은 ‘살아 있는 스토리’다

요즘 시대 최고의 경쟁력은 인문학적 상상력이다. 역사, 철학, 예술, 심지어 경영학에까지 인문학의 타이틀이 걸린다. 그래서 동서양의 고전은 인문학의 기초로 필독서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인문학이 중요한 공부의 대상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이런 이상 현상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인문학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스토리’라고 말한다. 문화인류학자인 그의 눈에 비친 인문학은 하나의 지식이 산을 넘고 강을 건너 필요에 의해 변신과 생성을 하면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펄떡이는 스토리’이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아라비안나이트》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가서 본래의 옷을 벗고 소설과 음악, 그리고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변신을 보여 주었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는 영화 시리즈가 《아라비안나이트》영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선녀와 나무꾼〉은 어떨까? 몽고의 건국신화인 〈호리 투메드〉의 백조 여인은 선녀가 되고, 평범한 미혼 남자인 호리 투메드는 홀어머니를 모시는 나무꾼이 되어 이루어질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되어 지금까지 전해내려 오고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더 있다.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의 변주를 가져오며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서유기》의 손오공은 왜 하필 원숭이일까? 바람난 아내에 대한 분노와 아픔을 달빛 아래 처연한 노래와 춤으로 승화시킨 [처용가]의 주인공은 왜 메부리코일까? 3,000년을 유랑한 아리아 인들은 어떻게 세계 거의 모든 종교의 기원이 되었을까? 이처럼 치열하게 살아낸 인류의 문화가 지역과 인종에 따라 치열하게 경쟁하다가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어 새롭게 등장하기도 하면서 스토리텔링되는 과정이야말로 인문학의 속성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의 생성과 변화의 과정을 탐색하여 인문학이야말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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