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새, 소망(少妄), 논 이야기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
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중 채만식 3권. 채만식은 20여 년의 작가 생활을 하는 동안 장․단편소설, 희곡, 평론, 수필, 동화 등에서 290여 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풍자적, 반어적 기법을 동원해 당대 현실을 실감 나게 비판했는데, 이로써 풍자적 리얼리즘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그가 남긴 작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쑥국새〉, 〈소망(少妄)〉, 〈논 이야기〉등을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채만식의 소설들은 앞으로도 시리즈로 계속 묶을 예정이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최후의 판본 등을 참고하여 원고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낱말이나 구절 뒤에는 따로 풀이를 넣었다.
▸채만식 소개◂
1902년 전북 옥구 출생.
당대 현실을 풍자적, 반어적 기법으로 실감 나게 비판한 리얼리즘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1922년 중앙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예과를 다니다 그만두었다. 귀국하여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1924년 단편〈세 길로〉를《조선문단》에 발표하면서 문단 생활을 시작했고 1936년부터는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다. 1934년 발표한 단편 〈레디메이드 인생〉을 통해 풍자 작가로서 크게 인정받았다. 1930년대에 대표작이라 할 단편 〈치숙(痴叔)〉, 〈쑥국새〉, 〈두 순정(純情)〉, 〈소망(少妄)〉, 장편〈탁류〉, 〈태평천하〉 등을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해방 후에는 〈논 이야기〉, 〈맹 순사〉, 〈미스터 방(方)〉등이 꼽힌다. 1950년 폐결핵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