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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이펙트
- 저자
- 이창무 저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15-01-23
- 등록일
- 2020-05-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9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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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의 제목인 ‘크라임 이펙트Crime Effect’는 역사의 순간에 충격을 가해 그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던 범죄를 강조하는 의미로 만든 조어다. 형사사법학을 전공한 저자는 범죄는 단순히 역사의 부속물이 아니라, 세계사의 주요 전환점에는 항상 범죄가 존재했고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강조한다. 정치학자가 역사 변화의 주원인으로 정치를 내세우고, 경제학자가 역사의 동력을 경제로 설명하듯이, 저자는 ‘범죄’가 역사와 인류 문명의 변화에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 16가지를 중심으로 인류의 역사를 살펴본다.
저자는 ‘범죄’라는 렌즈를 통해 신화의 시대부터 고대, 중세, 근대와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범죄들’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1부에서는 고대 재판 기록에서 시작하여 고대 정치범의 탄생과 희생양 만들기의 표본이 된 마녀사냥과 인신 공양 등을 통해 ‘범죄의 탄생’을 다룬다. 2부에서는 십자군 전쟁과 아편전쟁을 통해 탐욕에 찬 명분 없는 전쟁범죄를 다루고, 공권력과 근대 경찰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통해 국가와 범죄의 관계를 살펴본다. 3부에서는 경찰의 불법 수사를 종식시킨 미란다 혁명, 개인이 벌인 암살과 테러 등을 통해 과연 실제 ‘공공의 적은 누구인지’를 묻는다. 4부에서는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가면 뒤에서 벌어지는 명예 살인은 명백한 범죄임을 밝히고, 자본주의 시대 기술과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새로이 만들어지는 금융 범죄와 사이버 범죄에 대해 살펴본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시립대학교에서 형사사법학(Criminal Justice)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양인이 뉴욕시립대학교에서 형사사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학교 창립 이래 처음이었다. 최근 수년간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찰·형사사법 분야의 활발한 국제학술활동을 인정받아, 2007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세계인명사전, 뒤이어 2008년에는 미국 인명연구소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의 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또한 IBC가 주관하는 ‘2008/2009 탁월한 과학자 2000명(2000 Outstand- ing Scientists 2008/2009)’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유학을 떠나기 전에는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며 경찰청과 국회, 보험감독원 등을 출입했다. 사회부 기자이던 시절에 ‘재미킬러 고용 청부살인사건’,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 피살사건’, ‘한총련 연세대 사태’ 등의 여러 사건을 취재한 바 있으며,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시아경찰학회 회장과 한국경찰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패러독스 범죄학』, 『10년 후 세상』(공저), 『크라임 이펙트』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범죄의 탄생
1장 · 죄와 벌, 최초의 살인 범죄 재판 기록?아내의 침묵 살인 사건
2장 · 정치범의 탄생 ?예수와 소크라테스 재판
3장 · 전쟁범죄 ?로마의 카르타고 침략
4장 · 공공의 적 ?인신 공양, 분서갱유, 마녀사냥
2부|국가와 범죄
5장 · 신이 사라진 신의 전쟁 ?십자군 전쟁
6장 · 공권력과 경찰의 탄생 ?세계 경찰의 교과서, 영국 경찰
7장 · 범죄자는 결정되어 있다? ?우생학·골상학의 시대
8장 · 명분 없는 추악한 전쟁 ?아편전쟁
9장 · 조직범죄의 탄생 ?알 카포네와 금주법
3부|공공의 적은 누구인가
10장 · 불법 수사에 대한 경종?미란다 혁명
11장 · 역사를 바꾼 한 발의 총성 ?케네디 암살과 음모론
12장 · 폭동과 혁명 사이 ?프랑스 6·8혁명과 영국 노조 파업
13장 · 테러의 방정식 ?9.11테러와 오클라호마·보스턴 폭탄 테러
4부|자본의 시대, 만들어진 범죄
14장 · 명예로운 살인은 없다 ?명예 살인과 부르카 금지법
15장 · 제도와 탐욕 사이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16장 · 가면을 쓴 사이버 테러리스트 ?어나니머스와 해킹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