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
역사는 늘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한다.
그들은 무엇이 두려운 걸까?
뛰어난 성군 이미지와 정신병자의 이중적 모습으로 역사에 기록된 사도세자, 아내 혜경궁홍씨마저 남편을 광인으로 몰아세우며 군왕다운 면모를 무시한, 음모와 배신. 궁중미스터리의 흥미 있는 전개!
우리는 조선왕조의 가족사 비극 중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참혹한 역사의 한 장면을 똑똑하게 기억한다. 그 장면에는 강자의 역사기록에 의해 철저하게 무시당한 사도세자의 환영이 어른거린다. 작가는 아무도 알지 못한 비극적인 궁중 미스터리를 찾아서 미로 같은 권력게임의 장을 찾아들어가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