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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붓다
- 저자
- 명법 저
- 출판사
- 나무를심는사람들
- 출판일
- 2014-08-22
- 등록일
- 2020-05-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4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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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교와 미학, 전통과 현대, 이론과 실천을 포괄하는
미학자이자 수행자인 명법 스님의 첫 미학에세이!
불상이나 불탑은 종교적 상징물로서 사람들이 자신의 괴로움과 염원을 호소하는 예경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미술관 소장 작품으로, 폐사지를 쓸쓸히 지키는 문화유산으로 존재한다. 우리가 접하는 불교예술은 과연 종교적 상징물인가 예술작품인가?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오체투지를 하는 예경의 대상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심미적 만족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어느 때보다 종교적 힘이 약화된 지금 우리에게 불교예술 작품을 새롭게 바라보고 읽어내는 미학적 관점을 갖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미술관에 간 붓다』는 수행자이자 미학자인 명법 스님이 〈반가사유상〉이나 〈서산마애삼존불〉처럼 누구나 한번쯤 접해 본 불교예술을 통해 미학을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지금까지 서양 미학적 관점에서 예술작품을 분석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면, 이 책에서는 배트맨과 사천왕의 공통점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반가사유상〉의 차이까지 새롭게 해석한 불교예술과 미학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불교와 기독교, 동양과 서양, 회화나 조각은 물론 영화예술까지 전 장르를 넘나들며 불교예술의 사상적, 문화적, 미학적, 역사적 가치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저자소개
해인사 국일암에서 성원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였고 운문승가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운문승가대학 회주 명성 스님으로부터 전강을 받았다. 서울대 불문과 졸업 후, 동 대학원 미학과에서 독일미학으로 석사, 동양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스미스 칼리지에서 박사후과정 연수를 마쳤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강사,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명상상담학 겸임교수. 불교와 미학, 전통과 현대의 학문적 소통을 추구하며 불교신행모임 ‘무빙템플’과 상담연구소 ‘은유와 마음’을 이끌면서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 『선종과 송대사대부의 예술정신』, 『미학의 역사(공저)』, 『한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공저)』, 『미국부처님은 몇 살입니까』가 있고, 역서로 『중국 고대 서예론 선역(공역)』, 『청소년 ADHD 워크북』이 있다. 논문으로 「서양 현대예술에 나타난 선과 오리엔탈리즘」, 디지털시대와 불교예술의 혁신 외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2007년 제3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 학술상, 2009년 제4회 불교소장학자 지원사업 우수박사논문상, 2011년 원효학술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추천사
머리말
제1부 미소에 이끌리다
붓다의 미소
〈반가사유상〉과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수월관음과 선재동자
사천왕과 배트맨
제2부 죽음, 축제가 되다
삶과 죽음의 이중주 〈감로도〉
〈감로도〉와 상상력의 변천
반야용선과 악착보살
제3부 불교예술 속의 인간학
나한상과 〈라이프 오브 파이〉
나반존자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동자승, 천진함의 상징인가?
명부전 이야기
명부전의 동자들
섬김의 미학과 〈야콥 폰 군텐〉
제4부 감각으로 감각을 넘어서다
오이디푸스와 아사세의 자기 인식
『관무량수경』의 16관법
관세음보살, 소리로 마음을 보다
사물, 소리가 주는 정화의 힘
제5부 진상과 가상
천백억 석가모니불
법신사상과 불상
붓다의 몸짓, 수인
적멸의 상징, 불탑
시간과 연꽃
제6부 공간 소통의 미학
자연과 소통하는 사찰
텅 빈 절 마당에 깃든 상징
수행의 공간, 승방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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