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광기 어린 집착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해버린 한 여성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비극!
인간에 대한 실감나는 묘사를 섬세한 문체로 녹여낸 론 래시 장편소설 『세리나』 출간
섬뜩할 정도로 잔인한 욕망과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장편소설 『세리나』가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론 래시의 『세리나』는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는데, 이 작품은 2007년에 선보인 『화학과 그 외 단편들』의 단편 「펨버턴의 신부」로 먼저 발표되었던 이력을 갖고 있다. 새롭게 장편소설이라는 옷으로 갈아입은 『세리나』는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인간에 대한 실감나는 묘사로 존 스타인벡과 코맥 매카시를 떠올리게 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펜/포크너 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대중적 호소력의 검증지표라 할 수 있는 영화화(할리우드의 히로인 제니퍼 로렌스와 수전 비에르 감독, 2013년 개봉 예정)까지 일찌감치 결정되는 등 문단의 찬사와 대중적 성공을 모두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