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이 365일 야근을 하면서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진짜 이유
야근이 일상이 되어버리고, 열심히 일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본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눈물 나는 현실. 현상을 덮는 데 급급해 핵심을 보지 못하고, 본질을 외면한 채 겉치레에 매몰되어 모든 것이 복잡해지는 이른바 ‘복잡성의 저주’다. 이 책은 업무의 본질을 흐리고 복잡성을 가중시키는 조직과 일상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심플리스트’가 될 것을 제안한다. 복잡한 것과 복잡해 보이는 것을 바른 기준으로 구분해내고, 복잡성의 폐단 속에서도 단순하게 문제를 해결해내는 이들의 성공 사례를 연구하여 그들만의 마인드와 노하우를 여섯 가지 육감(六感)의 원칙으로 도출해냈다.
『심플리스트』는 복잡성의 실체와 폐해를 낱낱이 까발리고, 단순화의 방법론을 전하고자 한다. 해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복잡한 것과 복잡해 보이는 것을 구분해내고, 초기 설계를 바로 하여 복잡성의 수위를 낮추며, 상황과 조건을 1도만 비틀어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결국 핵심은 수백 개 현상 밑에 숨은 하나의 본질을 꿰뚫는 데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복잡성의 폐단 속에서 허우적댈 때 단순하게 해결안을 도출해내는 ‘심플리스트’들이 존재한다. 이들 각자는 분야는 다르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사고 과정에서 이른바 ‘유레카 턴(Eureka Turn)’이라는 공통점을 보인다.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깊이 침잠했다가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들고 돌아와 그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다.
목차
저자의 글_ 복잡한 세상에서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는 심플리스트를 위하여
들어가는 글_ 세상을 바꾼 이들, 그들은 단순했다
1부 우리는 단순해져야 한다
1. 복잡한 세상, 왜 단순해야 하는가?
세계 초일류 기업, 그 뒤에 숨은 성공 비밀│단순한 아이디어가 삶의 질을 바꾸다│‘복잡해야 좋은 것?’ 개인과 조직을 갉아먹는 심리적 마약│‘어떤 면’에서 단순해지는가가 중요하다
2. 그럼에도 우리가 복잡성에 휘둘리는 이유
바벨라스의 실험 : 복잡할수록 우수하다는 착각│어느 조직에든 숨어 있는 사이비 전문가들│데우스 엑스 마키나 : 누군가 해결해줄 거란 안일한 기대│생각을 멈추는 바로 그 순간, 복잡성은 증가한다│화려한 기능, 끝없는 업그레이드 뒤에 가려진 것
3. 복잡성이 극대화된 조직에서 벌어지는 일들
뭔가 하고 있음을 보여야 한다는 ‘더, 더, 더 신드롬’│무능을 감추기 위해 리더는 어떤 일을 벌이는가│가짜 혁신가들이 짜고 쳐내는 뻥튀기 성과│‘이 숫자 느낌이 좋은데?’ 그렇게 결정되는 목표수치│뻔히 예견되는 일을 미루다 대형참사가 벌어진다
4. 실체를 알면 해법은 단순하다
복잡한 것과 복잡해 보이는 것│업무 간 내시균형이 무너질 때│초기 설계가 복잡성의 수위를 결정한다│복잡성 총량의 법칙, 복잡성 전가의 원리│상황과 조건을 1도만 바꿔도 일은 단순해진다│결국 해법의 핵심은 본질을 꿰뚫는 것│수백 개의 현상 밑에 숨은 하나의 원인
2부 단순화의 귀재, 그들만의 육감(六感)
5. 부감 : 전체를 꿰뚫는 눈
조직의 원형선회 : 개미가 떼죽음을 당한 이유│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에 매몰될 때│부감적 시야를 갖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전체를 보며 일해야 하는 3가지 이유│어떻게 하면 부감적 시야를 가질 수 있을까
6. 직감 : 단번에 알아채는 힘
스스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순식간에 판단하는 것│보이는 것에만 익숙하면 직관을 키울 수 없다│숫자와 그래프가 오가는 조직에서도 직관은 중요하다│직관의 발휘 1: 의도적으로 엉성하게│직관의 발휘 2: 졸속이 지완을 이긴다
7. 추상감 : 오직 본질만 남길 것
오컴의 면도날 : 단순한 것이 진실에 가깝다│‘핵심을 뽑아 최대한 단순하게’ 추상화하는 법│페르미 추정 : 서울시에 택시는 몇 대나 있을까?│‘비유’를 통해 복잡한 개념을 단박에 이해시키다│요약력 : 무엇을 끝까지 남길 것인가?
8. 도상감 : 쓰지 말고 그려라
시각적으로 생각해 ‘천지인’을 만든 사람│사내 워크숍에 등장한 한 장의 그림│일상에서 발휘되는 그림의 힘│그림으로 골치 아픈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다│그리기가 익숙지 않다면 이렇게 도상감을 발휘하라
9. 정리감 : 줄이면 커지고 버리면 얻는다
덧셈보다 가치 있는 뺄셈의 미학│무엇을 빼고, 무엇을 그만둘 것인가│조직과 일상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법│‘보다 작게’를 내세워 ‘보다 크게’ 성공한 기업들│정리감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한 몇 가지 팁
10. 패턴감 : 패턴으로 사고하라
혼잡함 뒤에 가려진 규칙성, 패턴 읽어내기│단편적으로 사고하는 사람 vs. 패턴으로 사고하는 사람│‘시간’을 활용할 때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라│일 잘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몇 가지 패턴사고│패턴을 간과할 때 생기는 결정적 문제들